[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창원시는 20일 ‘첨단 ICT기반 VR창원안내서비스 구축사업’에 대한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재용 제1부시장과 간부공무원, 관계자가 참석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증강현실, 가상현실 등 첨단 ICT기술을 창원시 관광지에 접목시킨 모바일용 어플리케이션 ‘나온나’앱을 시연했다.
‘밖으로 나와라’, ‘지도가 나오다’, ‘재미있는 요소가 나온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나온나’앱에는 창원시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주남호 ▲창동예술촌 ▲진해드림파크 등 12곳이 담겨있다.
앱은 VR 파노라마와 전문리포터가 여행을 하며 이동하는 모습을 담은 360도 VR 영상, 관광지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만한 짧은 홍보용 스케치영상까지 각 관광지별로 3가지 형태의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또한 주요 관광지를 방문해 더 신나게 즐길 수 있도록 철새, 단감찾기 등 증강현실 스탬프 투어 기능을 제공해 앱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배가 시키고 있다.
4개 국어(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로 구축된 ‘나온나’앱은 사물 인터넷 기술을 기반으로 한 비콘을 활용해 공공기관의 사무실 및 업무를 안내하는 콘텐츠를 구현했다.
구청 민원서식함 위에 설치된 ‘비콘’에 스마트폰을 가져다 놓으면 서식 작성 안내서비스가 문자 및 음성으로 제공되도록 되어있다. 특히 외국어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어 한국어에 서툰 외국인들이 민원서류를 작성하는 등 민원업무를 처리함에 있어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재용 창원시 제1부시장은 “오늘의 용역사업 완료보고회가 끝이 아니므로 부서 간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활용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며, 특히 이벤트 및 홍보활동을 통해 확장 및 확산에 주력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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