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온라인상에서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아들이 ‘비선 실세’ 최순실 씨가 운영했던 유치원에 다녔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우 전 수석이 이를 부인했다. 사진출처 = 온라인커뮤니티 게시물.
‘최순실 유치원’ 의혹은 온라인커뮤니티에서 네티즌 수사대들이 제기한 의혹으로, 우병우의 아들이 ‘비선 실세’ 최순실 씨가 운영하던 초이유치원에 다녔으며, 우 전 민정수석과 최 씨가 이전부터 서로 알던 사이라는 의혹이다.
네티즌수사대는 이와 관련해 당시 부원장이던 최 씨의 사진과 함께 유치원 졸업기념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은 온라인상에 공유되며 “신빙성이 있다”는 평을 들었으나, 최 씨를 제외한 원생이 모자이크 처리돼 있어 정확한 사실 확인이 어려웠다.
이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에서 “아이들이 초이유치원을 다녔느냐”고 해당 의혹에 대해 우 전 수석에게 질의했으나 우 전 수석은 “아란유치원에 다녔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청문회에서 우 전 수석은 자신과 관련한 모든 의혹에 대해 부인했으며, 최순실의 존재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해 비판을 받았다.
여다정 기자 yrosad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