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정민(왼쪽), 강이헌씨 | ||
확인 결과 강씨는 정신의학과 의사로 전문 진료 부문은 ‘우울증’이며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 UCLA의대 부설 연구소에서 단기연수를 받고 있다. 미국 유학길에 오르기 전까지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치매클리닉 담당의였다. 의학계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정신과 의사로 황정민 아나운서와의 결혼 소식이 알려지기 이전에도 방송 및 신문 인터뷰를 통해 몇 차례 소개된 바 있다.
그가 재직중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에 근무중인 한 간호사는 강씨에 대해 “모두에게 친절해 늘 주변에 사람이 넘친다”고 말한다. 황정민은 “강씨의 따뜻하고 자상한 면에 끌렸다”고 밝힌 바 있다. 그렇다면 병원 직원들은 강씨의 연애사실을 알고 있었을까. 이 간호사는 “몇몇 선생님들은 공부하라고 유학 보냈더니 연애에 매진해 신부감을 만들어 왔다며 놀리기도 했다”고 밝혔다.
강씨가 UCLA의대 부설 연구소로 단기연수를 떠난 것은 지난 2월. 잠시 한국에 들어왔다가 소개를 통해 황정민을 만나게 된 것이다. 이후 9개월 동안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사랑을 키워왔다고 한다.
두 사람은 12월16일 명동성당에서 안요셉 신부의 주례로 결혼식을 올린 후 멕시코 칸쿤으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강씨의 경우 결혼식 직후 다시 미국으로 건너갔다가 연수가 모두 끝나는 내년 2월께 귀국할 예정이다.
신민섭 기자 ksiman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