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제공
[일요신문] 김경호가 로커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고수하고 있는 자기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김경호는 최근 진행된 KBS2<1대100> 녹화현장에서 결혼한 로커의 철저한 자기관리 비법을 전했다.
이날 MC 조충현 아나운서는 “로커의 자존심을 위해, 긴 머리 말고 신경 쓰는 곳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경호는 “목소리와 몸매 관리에 신경 쓴다. 집에서도 펑퍼짐한 바지는 입지 않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경호는 집에서 분리수거하는 방법도 남달랐다. 그는 “한 번은 머리를 질끈 동여매고 고무 장갑을 낀 채로 쓰레기를 버리러 나갔다가 이웃과 마주쳤다. 방금 전에 TV에서 멋있게 나왔던 사람이 이러고 있으니 많이 놀란 것 같았다”고 경험담을 전했다.
이어 김경호는 “그래서 로커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그 뒤로는 밖에 인기척이 있는지 확인한 후 새벽 2~4시 사이에 몰래 분리수거를 하러 간다”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한편 김경호가 출연하는 <1대100>은 오는 27일 오후 8시 55분에 전파를 탄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