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환경찰은 지난 22일 대구시 동구 신서동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발견된 큰고니 사체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경산에서 발견된 큰고니와 같은 종인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청은 고병원성 확인을 위해 사체를 국립환경과학원에 넘기고 검사를 의뢰했다.
환경청과 동구청은 금호강 일대의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일제 방역에 나서는 등 AI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대구환경청 관계자는 “큰고니 폐사체 발생지역 주민은 개인위생에 주의를 기울이고 가금류농장 출입을 최대한 자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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