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7억불 수출... 내년에는 전년도 대비 10.1% 상승한 30억불 수출목표
시는 내년 수출목표액을 30억불로 설정하고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활성화를 위한 해외마케팅지원시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세계경제의 소폭 개선과 유가상승에 따른 수출 단가 인상 등의 영향으로 올해 김해시 수출(전망)액 27억불보다 10% 상향 조정됐다. 또 경제대응 역량 강화, 글로벌 협력 및 신시장 개척, 해외시장 진출 지원, 수출지원 인프라 확대 등의 4개 분야 지원을 통해 수출목표액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내년에 관내 중소기업의 수출 회복과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중동지역을 대상으로 종합품목 무역사절단과 관내 주력산업인 기계류 및 자동차부품으로 구성한 북미지역 무역사절단 등 총 2회에 걸쳐 18개 기업을 파견할 예정이다. 이 사업 참여 기업에는 편도항공료(1사1인), 바이어 발굴비와 상담장 임차료, 통역비 등을 지원한다.
또한 중소기업의 홍보와 바이어 발굴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해외 유망 박람회 참가 지원사업도 진행한다.
주요 사업은 ▲4월 중동 종합무역사절단(이란, UAE, 사우디아라비아) ▲9월 북미 기계․자동차부품무역사절단(미국, 캐나다) ▲10월 해외바이어초청 수출 상담회 ▲17년 상반기 해외지사화 사업, 수출보험료 지원, 지역특화청년무역 전문가 양성사업, FTA 활용 기업지원 설명회 ▲17년 하반기 우수해외박람회 참가 등이다.
내년부터는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기업지원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김해시 기업지원 업무(해외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 해외지사화, 수출보험료, FTA활용 기업지원 설명회,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를 이관 받아 수행하며 전담인력이 지속적으로 관리해 연속성 및 전문성이 강화된다.
수출을 희망하는 관내 소재 중소기업은 ‘경상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 시스템’에서 회원으로 가입하면 지원 사업의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또 각종 지원시책 안내와 사업별 업체 모집공고 안내를 e-메일로 받아 볼 수 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내년 세계경제는 미국과 인도와 아세안 신흥국을 중심으로 소폭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미국 금리인상, 조선업 불황, 트럼프 정부출범 등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면서 “관련부서가 적극적으로 앞장 서 해외마케팅 지원시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수출목표 30억불을 반드시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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