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장학숙 건립·내장산 리조트 조성 등 대형프로젝트 순항
[정읍=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 정읍시가 민선 6기들어 전북 서남권 허브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면서 지역 발전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정읍시는 올해에만 지역발전의 디딤돌인 2017년도 국가예산을 전년 4363억원 보다 15.6%(683억원) 늘어난 5046억원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으며, 지역인재의 요람이 될 정읍장학숙을 건립·개관하기도 했다.
또 사계절 체류형 관광산업의 기반이 될 내장산 리조트도 고공 분양행진 중이며, 첨단과학산업단지에도 알짜 기업들이 몰려오고 있다. 정읍시의 2016년 성과를 짚어봤다.
◇30여년 중앙정치 무대 경험…내년도 국비 5000억원 시대
정읍시는 내년도 국가예산 5000억원 시대를 열면서 지역의 숙원사업 해결도 앞당길 수 있게 됐다.
김생기 정읍시장은 특히 정부 예산안과 국회 상임위 심사자료에 포함돼 있지 않았던 ▲정읍경찰서 신축 10억원 ▲제3공구 매립장 조성 5억원 ▲방사선 백신전용 특수시설 확충 5억원 ▲국도대체(국도 29호선) 우회도로 개설 5억원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 조성 25억원 ▲태인∼산내 도로 확포장사업 20억원 ▲농축산용 미생물제품 인증지원 3억원 등 각종 지역숙원사업을 지난 30여년간의 중앙정치 무대 경험과 인맥을 토대로 최종 편성되도록 하는 뚝심을 발휘했다.
내장산리조트 조감도
◇ 정읍장학숙 개관·내장산리조트 조성 등 대형 프로젝트 순항
정읍시는 지난 9월 민선 6기 대형 프로젝트 중 하나인 ‘정읍장학숙’을 건립·개관했다.
정읍시는 또 사계절 관광과 머물고 가는 체류형 관광산업의 기반이 될 내장산리조트 조성사업에 주력한 결과 86.9%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핵심시설인 대일 내장산 골프장은 오는 2018년 봄 시범라운딩을 거쳐 개장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정동 일원에 89만㎡(산업용지 42만4993㎡)규모로 조성된 첨단과학산업단지도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갔다. 산단은 현재 한국전기안전공사 실증센터 등 17개 업체 20만㎡(6만1210평)가 분양되는 등 47.5%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 민선 6기 5대 시정방침 분야별 사업도 착착
김생기 정읍시장의 5대 시정 방침은 ▲생애 맞춤형 복지도시 ▲재난없는 안전 행복도시 ▲첨단과학산업의 경제도시 ▲창의적인 인문·관광도시 ▲환경친화적 농·생명도시로 요약된다.
정읍시는 올해에만 대표적인 복지사업으로 오지마을 택시운행 지원, 장난감 대여점 개관, 서남권 응급의료 진료체계 구축, 읍면동 복지 허브화 확대 등을 실현했으며, 안전 행복도시 조성을 위해 CCTV 546대를 갖춘 통합관제센터를 건립하고 지난 11월에는 전북도 최초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를 조성하기도 했다.
시는 이와 함께 첨단과학산업 경제도시 사업으로 방사선 의료정도 관리센터, 방사선기기 팹센터, 미생물가치평가센터를 준공하고, 대단위 다목적 전자선 실증센터, 방사선 성능평가 및 인증센터, 영장류자원 지원센터와 농축산용 미생물산업 육성지원센터도 건립중이다.
◇27개 부문 최우수·우수기관 선정
시는 올해 중앙부처 10개 부문, 전북도 11개 부문, 기타 6개 부문, 모두 27개 부문에서 최우수 또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모범적인 시정운영이 대내외적으로 인정받는 한해였다.
김생기 정읍시장은 “더 큰 정읍발전을 위해 민선 5기 4년과 민선 6기 2년 6개월 동안 이루어낸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과 소통하며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감행정을 추진하는 한편 기업유치, 일자리 창출, 삶의 질 향상으로 ‘시민이 행복한, 자랑스러운 정읍’을 시민과 함께 건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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