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제공.
[광주=일요신문] 조현중 기자 = 그림책과 음악, 미술, 무용 등이 어우러진 그림책으로 만나는 평화 콘서트가 지난 29일 광주 광산구 이야기꽃도서관에서 열렸다.
이날 콘서트는 지난 6월 제주 4·3항쟁을 주제로 시작한 ‘토닥토닥 가슴으로 만나는 평화’ 콘서트의 4번째 시리즈다.
‘남북 평화’라는 주제로 노미숙 (사)한국그림책문화협회 대표의 사회로 진행한 콘서트에서는 이산가족이 된 할머니의 영상과 함께 금호고 이주현 군의 ‘비무장지대에 봄이오면’ 그림책 낭독이 무대에 올랐다.
남북 화해를 주제로 울림 꺼벙이대장 박제광과 새터민 포엠싱어 최지연의 대화와 함께 평화와 화해의 염원을 담은 김호연·이우진의 춤 공연이 관객의 호응을 끌어냈다.
콘서트는 초등학생 20명과 관객이 ‘꽃이야’를 합창하는 것으로 막을 내렸다.
‘토닥토닥 가슴으로 만나는 평화’ 콘서트는 (사)남북교류협의회와 (사)한국그림책문화협회가 주관하고 광산구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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