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재정지원금 529억 원 확정
- 광주시, 경영평가 1위는 라정버스로 결정
- 버스정책심의위원회에 평가결과 보고후 성과이윤 차등배분
- 시내버스 표준운송원가(안)도 심의 거쳐 확정
광주시청 전경
[광주=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광주시가 최근 버스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2015년도 시내버스 준공영제 재정지원금을 529억 원으로 확정하고, 과지급된 7억6천만 원을 환수하기로 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최근 버스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2015년도 준공영제 재정지원 정산검사 결과보고, 2015년도 시내버스 서비스 및 경영평가 결과보고, 2016년에 적용할 시내버스 표준운송원가 산정안 심의 등이 이뤄졌다.
2015년 준공영제 재정지원 정산검사 결과 정비·관리직 인건비 미사용액 5억6천400만 원, 차량보험료 표준한도 내 실비정산액 8천400만 원 등 과지급된 운송원가 총 7억6천만 원을 환수하고 재정지원금을 529억 원으로 확정했다.
시내버스 서비스 및 경영평가는 2015년 1년간 10개 업체에 대해 서비스 평가는 운행관리, 안전성, 친절도 등 3개 분야 10개 항목, 경영평가는 경영관리, 재무관리 등 2개 분야 7개 항목을 각각 1000점 만점으로 평가하고 그 결과에 따라 성과이윤 13억 원을 차등 배분한다.
서비스평가 결과는 1위 대진운수(933.75점), 2위 대창운수(908.05점), 3위 라정버스(888.63점) 순이다.
경영평가 결과는 1위 라정버스(782.5점), 2위 대창운수(777.5점), 3위 대진운수(719.17점) 순이었다.
시 관계자는 “2016년 적용할 시내버스 표준운송원가는 지난해 마련한 준공영제 T/F 개선안을 지속적으로 반영하면서 재정지원금의 적정성을 확보하고 운송업체의 자발적인 원가절감 및 경영효율화 노력을 유도할 수 있는 산정기준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연료절감장치와 표준연비제 병행 시행, 정비·관리직 인건비 인상률 조정을 통한 과도한 급여인상을 방지 등이 주요 내용이다.
적정이윤 중 성과이윤의 비율을 지난해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해 평가를 통해 차등배분하고, 성과이윤 비율을 2018년 50%까지 매년 10%씩 상향조정할 예정이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