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부산 최초로 민간이 설립한 시원(C1)공익재단이 후원하는 ‘제18회 조이풀 잉글리쉬 캠프(Joyful English Camp)‘가 9일 오전 부산 동구 초량동 재단 건물 3층의 어깨동무초량지역아동센터에서 발대식을 가지고 첫 수업을 시작했다. <사진>
이날 행사에는 시원공익재단 정판규 상임이사, 부산종합사회복지관 조윤영 관장, 어깨동무초량지역아동센터 빈미영 센터장과 한국인 및 원어민 강사 4명이 참석해 영어캠프에 참여하는 아동 30여명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부터 20일까지 2주간 진행되는 영어캠프는 원어민 특강, 놀이문화체험, 미국교과서, 영어동화 수업 등 다양한 교육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개인별 레벨테스트를 통한 단계별 밀착수업으로 운영된다.
시원공익재단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배움의 기회를 얻지 못하는 아동들에게 전문적인 외국어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어깨동무초량지역아동센터와 함께 2008년부터 올해로 10년째 매 방학마다 무료영어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시원공익재단은 부산의 향토 소주기업인 대선주조㈜가 2005년 40억원을 출연하여 설립한 부산 지역 최초의 민간공익재단이다. 2008년부터 매년 어깨동무초량지역아동센터에 2천만원 상당을 지원하며 무료공부방과 영어캠프 운영을 돕고 있으며, 희망등대 무료급식소를 통해 소외계층에게 매일 무상으로 도시락을 전달하고 있다. 또한 시원사회복지사상, 시원장학금 등을 통해 지역의 사회복지 분야도 적극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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