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전북도에 따르면 오는 13일부터 설 명절 연휴까지를 ‘쓰레기 집중 관리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쓰레기 취약지역 정비를 실시한다.
또 명절 연휴 청소 공백에 대비해 쓰레기 수거 횟수도 확대한다.
도 본청과 각 시·군에 15개 상황반과 기동 청소반을 운영해 생활 쓰레기 민원에 신속히 대처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고향을 찾는 귀성·귀경객의 편의를 위해 도내 2250곳 공중화장실에 대한 일제 정비에 나서 시설물 파손 및 화장지와 비누 등 편의용품 비치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이 밖에 생활 쓰레기 배출의 주범인 명절 선물세트 과대포장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차량 상습 지·정체 구간에는 임시 쓰레기 수거함을 비치해 무단투기를 사전에 방지하기로 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쾌적한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생활환경 정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며 “각 가정에서도 음식은 먹을 만큼만 준비하고 재활용 쓰레기는 분리배출해 자원 절약과 쓰레기 감량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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