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다시 첫사랑’ 캡쳐
11일 방송된 KBS ‘다시 첫사랑’ 33회에서 명세빈은 왕빛나를 찾아가 “왜 내 거짓서류를 만들었냐”며 화를 냈다.
왕빛나는 자세한 이야기는 피한 채 “보기 싫었어, 끔찍해서 어디 치우고 싶었다”고 답했다.
그러나 명세빈은 “거짓말, 그 서류 누군가에게 보여주려고 확인시켜주려고 그런거지. 설마 차도윤 씨에게 보여주려고 만든 일이에요? 내가 결혼했다고 믿게하려고?”라며 따졌다.
왕빛나는 “그건 네 선택이었다고 했잖아. 알아내봤자 네가 할 수 있는거 아무 것도 없어”라고 외면했다.
그런 왕빛나에게 실망한 명세빈은 “당신이 이런 사람이라는거 알아요? 어떻게 도윤씨가 당신과 같은 사람이랑 결혼했지”라며 자리를 떠났다.
왕빛나는 명세빈을 붙잡고 “도윤씨에게 가려는거야? 가서 뭐라고 하려고”라고 물었다.
그러자 명세빈은 “궁금해졌어요. 내가 아는 사실과 도윤씨가 아는 사실이 같은건지 다른건지. 당신 표정보니 아무래도 우리 다르게 알고 있나보네요”라며 자극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