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의왕시
[의왕=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의왕시는 지난해부터 운영한 토요민원실이 안양 군포 등 인근 지역 주민들까지 이용하면서 하루 평균 24건의 민원을 처리하는 경기남부권 휴일 민원처리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의왕시 토요민원실은 공공기관 근무시간에 짬을 낼 여건이 되지 않아 민원처리를 제대로 할 수 없는 직장인이나 학생 등의 편의를 위해 휴무일인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민원업무를 처리하는 서비스다.
지난해 의왕시 토요민원실에는 직원 19명이 투입돼 2인 1조로 근무했다. 이들은 2016년 1월 5일~5월 6일의 평일 연장근무 기간을 포함해 12월 말까지 모두 1506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토요일 처리 건수는 하루 평균 24건이었다. 이 중 여권발급 서비스가 1367건으로 90% 이상을 차지했고 나머지는 주민등록 등‧초본 및 가족관계증명서 등 제 증명 업무였다. 토요민원실 이용자들 중 의왕시 관내 주민은 57%였고 안양 군포 등 관외 주민은 43%였다.
조동규 시민서비스국장은 “서비스 실시 이후 소식지와 배너, 현수막, 언론보도 등을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한 결과, 의왕시 토요민원실이 인근 도시 주민들까지 찾아오는 민원처리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며 “주민등록과 가족관계 등 제 증명은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무료로 발급이 가능하므로 시내 곳곳에 배치된 14대의 무인민원발급기도 편리하게 이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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