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신탁지구 이달 말 착공…친수공간으로 개발

[완주=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전북 완주군 만경강 하천 환경정비사업이 이달 말 신탁지구의 착공한다.
 
13일 완주군에 따르면 삼례교에서 봉동교에 이르는 신탁지구가 지난해 말 발주에 이어 이달 말 착공을 앞두고 있다. 오는 2020년 완공할 예정이다. 
 
만경강 하천환경정비사업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24.2㎞구간을 3개 지구로 나눠 약 6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화전지구(익산 경계-삼례교) 및 어우지구(봉동교-오성교)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하천환경정비사업의 주요 시설로는 자전거도로 18.84㎞, 초지 조성 10만㎡, 보 개량 3개소, 제방도로 확장(하리교-회포대교) 2.5㎞, 교량 재가설 2곳 등이 있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 완주군은 우리고장 만경강을 지역의 문화가 살아 숨쉬는 대표적 자원으로 가꾸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만경강 하천환경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연날리기장, 드론공원 및 전통문화공원, 봉동 생태문화공원, 세심정 생태문화공원, 쉼터 등과 어울리면서 만경강이 대표적 친수공간이자, 각종 레저와 문화공간으로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앞으로 만경강하천환경정비사업을 통한 만경강의 보전과 이용의 조화를 실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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