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현장점검은 민·관 합동으로 거리노숙인 밀집지역인 부평역, 주안역, 터미널역 등을 돌아보며 노숙인들에게 시설입소를 권유하고 인천시 보조금과 민간후원금으로 마련한 방한복, 신발, 내복 등 방한물품을 지원했다.
현재 인천지역은 부평역, 동인천역, 주안역 주변, 터미널 인근 등에 80∼90명이 노숙생활을 하고 있다. 노숙인 복지시설 이용자들을 포함하면 480여명의 노숙인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주거취약계층인 쪽방거주 주민은 중구, 동구, 계양구 등 6개 지역에 326가구(469명)가 생활하고 있다.
인천시는 동절기(2016.12∼2017.2) 한파 등에 대비해 거리 노숙인에 대한 보호대책을 수립하고 거리노숙인 상담반 및 현장대응반(평일야간 20∼24시) 운영을 통해 거리노숙인을 위한 시설입소 안내와 방한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해오름 임시보호소 등 6개소의 긴급 거주 지원을 통해 123여명의 노숙인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응급잠자리를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연말연시 온누리 상품권을 구입해 은혜의 집 등 7개 노숙인 지원시설에 전달하고 이번 설 명절에도 후원단체와 연계해 이불 등 방한물품을 쪽방주민에게 전달할 예정”이라며 “시민들도 취약계층 등 어려운 이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보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ilyo11@ilyo.co.kr
-
통일재단에 발목 잡힌 가평군 하수관로 사업
온라인 기사 ( 2024.12.10 17:45 )
-
김동연 “외국 자본이 빠져 나간다. 해결책은 탄핵 뿐”
온라인 기사 ( 2024.12.09 23:44 )
-
인천경제청 "독일 스타트업 생태계에 인천 기업 진출"
온라인 기사 ( 2024.12.09 20: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