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젝트는 스마트 팜과 농식품 서비스 분야에 첨단 ICT 융합기술을 활용해 효율적이면서도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보장하는 글로벌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획됐다.
이번 연구에 유럽 연합이 4년간 3000만 유로(376억 원)를 지원하는 등 총 3500만 유로(440억 원)가 투자된다.
연구에는 대학, 연구소, 기업 등 16개국 71개 기관이 참여하며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KAIST가 참여한다.
KAIST는 자체 개발한 국제 표준 사물인터넷 오픈소스 플랫폼인 올리옷(Oliot)을 활용한 스마트 팜과 푸드 서비스 생태계 테스트베드를 국내 농식품 비즈니스 전반에 구축하고 유럽의 테스트베드와 연동한다.
올리옷 플랫폼은 농식품 분야 뿐 만 아니라, 스마트 시티, 스마트 팩토리, 헬스케어, 커넥티드 자동차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사물인터넷 플랫폼이다.
또한 수집된 글로벌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딥러닝 등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해 사물인터넷 플랫폼과 인공지능 기술이 통합된 시스템을 정부, 기관, 기업, 농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되는 기술은 스마트팜 및 농식품 서비스 시장에 직접 투입하여 국내 농식품 산업에 활용될 수 있으며, 갈수록 높아지는 농식품 안전에 대한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IoF2020 프로젝트 코디네이터인 조지 비어스(George Beers)는 “이번 프로젝트가 농장에서 소비자 식탁으로까지의 유통방식에 패러다임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푸드 서비스 분야에서의 경쟁력과 우수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KAIST 김대영 교수는 “이미 국내에서 사물인터넷 국제표준 기술 적용을 시작했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유럽뿐 아니라 중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국가와 남미 국가와도 글로벌 농식품 비즈니스 생태계 통합을 위한 노력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ynwa21@ilyods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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