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전경
[광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광주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16년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2등급을 받아 3년 연속 ‘우수기관’ 평가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각 공공기관의 자율적 실천의지에 기반한 부패방지 노력과 성과를 평가하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직유관단체 등 26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평가에서 광주시는 11개 단위과제 중 ▲공직자 행동강령 제도화 ▲공익신고 활성화 ▲복지보조금 부정신고 활성화 ▲반부패 시책 추진에 따른 청렴도 향상 ▲반부패 수범사례 도입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성평가에서는 청렴도 측정결과를 토대로 추진과제를 명확히 제시하고 기관의 반부패 추진계획을 내실있게 수립해 목표수립이 구체적이고 집행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성문옥 시 감사위원장은 “아직은 미흡한 상태이지만 2016년 청렴도 측정결과 전년 대비 2단계 상승한 ‘종합9위’를 달성한 것은 반부패․청렴시책추진의 주목할 만한 성과다”며 “이번 평가결과 나타난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책을 수립해 시민들이 믿을 수 있는 투명하고 공정한 공직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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