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읍 삼만리 일원에 17만 6000평 규모로 조성되는 담양일반산업단지는 다음달 준공 예정이다. <담양군 제공>
[담양=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전남 담양군은 친환경 산업단지로 육성될 담양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가 2월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고 20일 밝혔다.
담양읍 삼만리 일원 17만 6000평 규모로 조성중인 담양일반산업단지는 전력과 통신관로 등을 지중화하고 전체 면적의 40%를 공공시설과 녹지대로 구성한 국내 최초의 친환경 산업집적지다.
현재 공정률은 99%를 보이고 있으며, 도로, 상하수도, 전기, 도시가스 등 기반시설의 설치가 완료되면서 분양계약을 체결한 업체들의 공장 설립도 시작됐다.
군은 현재 입주기업에 대해 입지보조금을 비롯한 기업체-근로자 연계정책, 조세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입주기업에 대해 공공디자인을 접목해 명품산업단지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담양일반산업단지는 고속도로와 인접해 있는 등 접근성이 뛰어난데다, 담양공업고∼전남도립대로 이어지는 전문 산업인력 구축 시스템까지 갖추고 있어 올해 내로 분양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게 담양군의 설명이다.
담양군 관계자는 “입지보조금은 토지분양가의 30% 범위 내에서 최대 4억 원까지 협의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되고 있다”며 “분양률이 50%를 넘을 경우 입지지원금이 지급되지 않는 만큼 기업체의 발 빠른 선택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담양군 지역경제과 또는 담양그린개발(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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