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국악원(원장 서인화)은 우리 국악과 함께하는 丁酉年 설공연 <福놀이>를 28일 오후 4시 연악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사랑하는 가족, 또는 고향에 가지 못한 이웃이 서로의 마음을 나누며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신명나는 국악공연과 풍성한 부대행사로 특별한 연휴를 선물한다.
공연은 새해 희망과 복을 주는 ‘비나리’, ‘태평성대’, 판소리 ‘흥보가 中 박타는 대목’을 시작으로 신명나는 ‘삼고무’, ‘판굿’의 다양한 개인놀이가 펼쳐진다. 그리고, ‘산유화어린이민요합창단’과 함께 부르는 명절노래 ‘설날’, ‘썰매’, ‘연날리기’와 더불어 경기민요 ‘아리랑연곡’, 관현악 ‘판놀음’으로 구성된다.
공연 전 오후 2시부터 우리 아이 꽃길 걷는 새해 ‘새신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부산시 무형문화재 제17호 화혜장(靴鞋匠) 안혜표 선생의 제자와 함께 한지로 만드는 나만의 신을 만든다.
초등학생만 체험이 가능하며 가족당 하나의 신을 만들 수 있다. 설공연 온라인 예약자에 한해서 전화접수 받으며 20명 선착순이다.
또한, 로비에서는 솟대나무에 소원을 달아 새해 소원을 기원하는 ‘쏙닭쏙닭 행복나무’와 복(福)을 부르는 입춘방(휘호쓰기) 행사도 함께 진행되어 올 한해 행복을 기원한다. 또한, 야외마당 민속놀이 체험장에서는 널뛰기, 팽이치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을 즐길 수 있다.
설공연 <福놀이>은 새해이벤트로 닭띠 관람객(사전예약자에 한함)과 공연당일 삼대 혹은 한복을 입고 온 관람객에게 무료로 관람이 가능한 현장이벤트를 진행한다. 공연관람은 5세 이상으로 전석 10,000원이다.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이나 인터파크에서 온라인예약 및 전화예약이 가능하다.
24세 이하 청소년 또는 대학 학생증 소지자, 장애인(동반1인), 경로우대자(동반1인), 국가유공자(동반1인), 병역이행명문자(동반1인), 사회취약계층 및 다자녀가정 등은 5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20인 이상 단체관람은 20%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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