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인삼 울산박람회
[금산=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2017금산인삼울산박람회가 19일부터 22일까지 울산시 동천체육관에서 4일간 일정의 막을 내렸다.
이번 박람회는 1만7000여명의 울산·경남지역 시민들이 다녀갔고, 매출은 전년도 보다 소폭 증가한 15억4900만원을 기록했다.
금산군이 주최하고 금산군인삼약초기업인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수삼, 인삼가공품류 등 관내 31여개 업체(36개 부스)와 생산자단체가 참가해 열띤 홍보판촉전을 펼쳤다.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의 인삼의 효능과 성분을 주제로 한 건강상담, 금산군과 금산약초융복합바이오가공사업단에서 공동개발해 시제품으로 출시한 오색약초발효떡 부스는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부대행사로 치러진 인삼튀김, 인삼막걸리 등 인삼음식체험과 향첩접기, 설맞이 윷놀이, 현장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체험이벤트 역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며 분위기를 돋웠다.
또한 홍보관 뒷면에 설치한 가로 9미터, 세로 3미터 크기의 대형 보드판도 2017년 세계인삼엑스포를 홍보하는 효과도 톡톡히 누렸다.
이번 박람회는 설 성수기 명절 선물수요로 인한 기업체들의 대량선물 구매와 수삼의 인기가 박람회 매출신장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해냈다.
4개의 수삼 판매부스의 경우 마지막 날 오전 물량이 모두 팔려 내방객들이 발길을 돌려야 했다.
한정만 금산군인삼약초기업인협의회장은 “울산경기 불황에 대한 대응으로 새롭게 버스광고까지 시도하고 울주군까지 현수막 광고를 확대하는 등 박람회 홍보에 주력했다”며 “앞으로 협의회는 대도시 금산인삼특별전은 물론 2017년 세계금산인삼엑스포 성공개최에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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