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우리나라가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닌 것을 인식하고 지진발생 시 학생과 지역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학교 시설 85개소와 운동장 597개소 등 682개소를 대피소로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부산교육청과 부산시가 학교시설과 공원 등 지진대피소 정보를 공유하고 재난대응 협력체제를 구축해 지진이 발생하면 시민들의 긴급대피와 이재민 구호 등 즉각 대처하기 위해 이뤄졌다.
시교육청과 시에서 이번에 마련한 지진 대피소는 실내 구호소 91개소와 옥외 대피소 880개소 등 971개소다. 이중 학교는 실내 구호소의 경우 전체 93.4%인 85개소이고, 옥외 대피소의 경우 67.8%인 597개소이다.
학교 실내 구호소는 내진설계가 된 시설물로 교육지원청별로 서부 13개소, 남부 9개소, 북부 21개소, 동래 18개소, 해운대 24개소 등이다.
또 학교 옥외 대피소는 운동장으로 교육지원청별로 서부 112개소, 남부 131개소, 북부 115개소, 동래 122개소, 해운대 117개소 등이다.
부산교육청은 올해부터 해마다 310억원 이상을 투입해 내진보강 공사를 추진해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 지진 등 재난발생 시 시민들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오진희 기획총괄서기관은 “지역사회의 안전네트워크 구축을 위해선 학교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며 “재난이 발생하면 학교가 학생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안전을 지켜주는 안전지대가 될 수 있도록 부산시와 협력해 학교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lyo33@ilyo.co.kr
실내 구호소 84개소, 실외 대피소 597개소 주민 안전지대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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