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한국선주상호보험(KP&I) 박정석 회장이 25일 오전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박한일)를 방문, 대학 발전기금 3천만 원을 전달했다. <사진>
이날 한국해양대학교 본부 3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KP&I 박정석 회장과 문병일 전무는 “해운ㆍ조선 경기 침체로 관련 분야가 많이 위축돼 있는데 이럴 때일수록 서로 많이 돕고 해양산업 부흥에 힘써나가자”고 말했다.
박한일 총장은 “지금 대학 교육 현장은 등록금 동결과 학령인구 감소, 구조조정 등으로 힘든 상황에 놓여 있고, 우리 대학은 조선ㆍ해운 등 관련 산업 위기로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귀한 기금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해양대는 지난해 10월 총동창회와 함께 ‘모듈형 학생생활관’ 건립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한 바 있다. 승선생활관에서 전원 기숙을 하는 해사대학을 제외한 단과대학 학생들의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대학과 동문이 함께하는 학생생활관 건립기금 모금에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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