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기반(LBS) 증강현실(AR) 게임인 ‘포켓몬고’는 24일 국내에 출시된 이후 5일 만에 일 이용자가 500만 명을 넘어 서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포켓몬고 이용자는 출시 첫날인 24일 291만 명을 시작으로 25일 384만 명, 26일 428만 명, 27일 490만 명 등으로 꾸준히 증가해 왔다.
사진= 포켓몬GO 닌텐도
특히 설 당일(28일)에는 524만 명이 포켓몬고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9일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이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1만 7400명을 대상으로 표본 조사한 결과 드러났다.
국내 포켓몬고 설치자는 총 711만 명으로 추정되고 있고, 게임 커뮤니티에는 포켓몬고 출몰지역을 공유하는 유저들이 급증하고 있다. 실제 29일 한 게임 커뮤니티에는 수도권을 비롯한 지역별 포켓몬 제보나 문의 게시글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특정 포켓몬이 잡힌 지도상 위치도 공유되고 있다.
한편 포켓몬고 유저들이 공개한 포켓몬고 출몰지역으로는 서울시 종로 3가 일대, 경기도 안양시 로엔실용음악학원 일대, 대전 오월드, 부산시민공원, 창원 귀산 등이었다.
권성희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