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지방하천은 671개소 3,738㎞이고 이미 39%는 정비가 완료됐다.
올해는 11개 하천에 하천정비를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앞으로 하천정비를 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이용한다.
특히 중앙정부에 적극적인 예산확보로 438억 원을 추가로 확보해 밀양 동천과 하동 화개천을 새로이 공사 발주한다.
새로 발주하는 하천사업 10개 지구는 창원 태봉천 등에 64억 원을 조기 발주하여 지역건설경기를 활성화함은 물론 재해를 사전에 예방한다.
지난해 10월 태풍 차바로 1006개소에 피해를 입은 양산, 통영, 거제는 재해특별지역으로 지정되었으나 233개소는 이미 복구를 완료했고 나머지는 우기 전에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다만 하천 피해가 제일 큰 양산천의 경우 592억 원을 투입해 항구복구 계획으로 지질조사, 측량, 환경영향평가, 실시설계를 동시에 실시함으로써 4월말까지는 모두 완료하고 5월에는 공사를 발주하여 늦어도 6월초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양산천은 도심내 하천으로 친수, 친환경 시설물로 조성한다.
현재 추진 중인 하천재해예방사업은 창원 신천지구 등 63개 지구 7,703억 원이며 올해에만 1,461억 원이 조기집행 될 예정이다.
재해예방사업과 함께 지난해 10월 태풍 차바로 인해 경남 지역 17개 시군에 688억 원의 피해가 발생하여 심한 양산, 거제, 통영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것과 관련해 피해복구에 속도를 낸다.
도는 공공시설 1,006건에 대한 조속한 복구를 위해 공무원 10명과 민간전문가 8명으로 구성되는 재해복구사업 지도점검단을 지난해 11월부터 운영했다.
설계 심의기간을 단축하는 등 재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1월말 현재, 공공시설 피해복구는 전체 23.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송병권 경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올해 시행하는 신규하천 10지구에 대해서는 재해원인을 충분히 분석하여 홍수방어능력을 강화시켜 안전한 여가공간이 확보될 수 있는 아름다운 하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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