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2억여원 들여 자동차 세차기 설치․편의시설 개보수 방침
[광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광주시는 시내버스 차고지, 기․종점 내에 있는 운전원 식당의 식사 질 개선방안을 4월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와 운수업체, 노조대표가 참여하는 TF팀을 구성․운영한다.
이번 TF팀은 최근 방송과 노조에서 문제를 제기한 식사의 질 개선을 위해 식당별 식비 단가, 식당간 식사 질 균등화 방안, 주방 청결상태 확인을 위한 영양사 채용방안 등을 마련한다.
또 식당 이외 휴게실 등 전기요금을 버스조합과 식당운영자가 각각 납부할 수 있도록 별도의 전기계량기를 설치하고, 식당 운영업체 선정을 위한 공개입찰 방식 등 식당운영 전반에 대해 개선안을 마련, 시행할 계획이다.
그동안 광주시는 민선6기 윤장현 시장이 취임한 이후 가장 먼저 장등동 회차지 운전원 식당을 방문해 현장을 살펴보고, 운전원들의 열악한 근무여건에 대한 개선을 지시했다.
이에 시는 2014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10억원을 투입해 회차지 내 식당․화장실․휴게실 등의 근무환경을 개선했다.
또 올해도 2억2천만원을 들여 자동차 세차기를 설치하고 편의시설을 개보수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운전원들의 후생복지 향상을 위해 운전원 식대를 당초 2500원에서 2800원으로 300원(연간 3억3000만원 추가 소요) 인상했다.
매년 지급하는 근무복(하․동복)도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운전원들이 직접 선택한 디자인, 색상, 옷감으로 제복을 제작․지급해 운전원들의 만족감이 높았다.
한편, 광주시 감사위원회는 식당운영과 관련한 문제점 확인 및 해결을 위해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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