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키움통장Ⅰ은 생계․의료급여 수급가구 가입자가 매월 10만 원씩 3년간 저축한 후 탈수급하면 정부에서 최대 6배까지 추가 적립해줘 2천600만 원(4인가구 기준)의 목돈을 지원받게 된다.
희망키움통장Ⅱ는 주거․교육 수급가구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매월 10만 원씩 저축해 3년 후 탈수급하면 자신이 저축한 금액보다 2배 많은 720만 원과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내일키움통장 자활근로사업단 참여자가 3년간 근로하면서 매월 5만 원이나 10만 원을 저축한 후 탈수급하거나 일반 노동시장으로 취업․창업 시 평균 약 1천4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각 통장별로 만기 지급 해지 시 지원금은 주택 구입․임대, 본인․자녀의 고등교육․기술훈련, 사업의 창업․운영자금 등 자활․자립에 필요한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희망․내일키움통장’ 3종은 일하는 저소득층이 종자돈을 마련해 빈곤에서 벗어나도록 돕는 사업이다. 올해는 1천235가구를 대상으로 지난해에 비해 한 달 빠른 2월부터 모집을 시작한다. 통장 종류별․차수별 모집 기간을 달리해 참여를 희망하는 가구의 신청 기회를 늘렸다.
가입 희망자는 희망키움통장Ⅰ․Ⅱ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내일키움통장은 소속지역 자활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전남도는 지난해 2천367명을 대상으로 34억 6천600만 원의 예산으로 사업을 추진한 결과 930명이 신규 가입했다.
2016년 12월 기준 희망․내일키움통장 유지자 수는 1천919명이다.
신현숙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저소득층이 더 나은 미래를 꿈꾸도록 일을 통한 자립을 지원하는 희망․내일키움통장 사업에 도민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보다 많은 취약계층이 이 사업을 통해 자립을 키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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