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는 전자상거래 수출 활성화를 위한 관세청의 지원정책과 해외 전자상거래 기업들의 최근 동향을 설명하고, 국내 기업들이 온라인을 통해 해외로 물건을 판매하며 느끼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우리나라의 전자상거래 통관 제도 및 지원 정책은 세계관세기구(WCO) 등에서 모범사례로 소개되고 있어 관세청은 이를 국제기준에 반영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간담회에서 수렴한 우리 기업의 의견도 함께 반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는 해외 구매자의 구매취소로 인한 역직구 물품의 원활한 반품(국내재수입) 문제가 주요 안건으로 거론되었다.
천홍욱 관세청장은 반품으로 인한 재수입 시 번거로운 절차를 간소화하여 신속한 반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역직구 물품의 반품으로 인한 재수입은 연간 1만 5천 건으로 전체 정식수출 신고건의 약 1.2% 수준에 불과하나, 실제 반품 수요는 연간 약 60만 건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고, 일부는 현지에서 재판매되고 있다.
아울러 업체들이 아세안(ASEAN)과 같은 신흥시장으로의 원활한 전자상거래 수출 기반을 마련해줄 것을 요청함에 따라, 관세청은 이들 국가와 관세청장 회의를 개최하여 전자상거래 교역 활성화 방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양해각서 체결도 추진할 계획이다.
천홍욱 청장은 “전자상거래 수출은 우리나라의 신수출성장 동력으로서, 발전된 정보기술(IT) 및 한류의 강점과 함께 중국, 일본, 아세안 시장과 인접해 있는 지리적 이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우리 기업의 신흥시장 진출과 전자상거래 물류허브 구축을 적극 지원 하겠다.”라고 밝혔다.
smyouk@ilyodsc.com
-
충북도, 코로나19 심신치유 초중고 학생 승마체험 신청 받아
온라인 기사 ( 2021.03.04 08:43 )
-
청주 낭성면 주민 "초정~보은간 송전선로 건설 중단하라"
온라인 기사 ( 2021.03.02 18:06 )
-
청주시향 단원 포함 충북 코로나19 13명 확진…누적 491명
온라인 기사 ( 2020.12.10 19: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