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경남도가 한국기계연구원 부설기관인 재료연구소의 ‘한국재료연구원’ 승격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신종우 경남도 미래산업국장은 9일 국회에서 열린 국내 소재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에 참석해 관련분야 전문가들의 연구원 승격 방안에 대한 다양한 견해를 들었다. 도는 이날 토론회 내용을 토대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사진>
이날 토론회에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이장재 선임연구원의 발제를 시작으로 미래부, 재료연구소, 대한금속재료학회, 한국세라믹학회, 기업체 2개소가 패널로 참석, 재료연구원으로 승격의 필요성에 대해 참석자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향후 도는 민간기구인 ‘연구원 승격 추진위원회’와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중앙정부 등에 공동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신종우 경남도 미래산업국장은 “경남미래 50년 중점사업인 항공·기계·나노분야에 첨단소재의 국산화를 통해 부가가치를 높여야 한다”며, “한국재료연구원으로 승격이 이뤄지면 소재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재료연구소는 2007년 4월 설립된 이후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25개 출연(연) 중에서 1인당 SCI논문 5위권, 특허 8위권을 차지하는 괄목한 성과를 내고 있다.
또 2014년부터 격년제로 ‘KIMS Tech Fair’를 개최해 자체 보유한 세계1등 기술 5가지와 사업화가 가능한 소재기술 100선을 출품하여 새로운 기술의 사업화와 비즈니스 모델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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