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제공
[일요신문] 장제원 의원의 아들인 용준 군이 친필 편지를 통해 그동안의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13일 Mnet<고등래퍼> 제작진은 장제원 의원의 아들 용준 군이 논란에 대해 책임을 지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작진 측은 용준 군이 대중에게 보내는 친필 편지를 공개했다.
편지에서 용준 군은 “저의 잘못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상처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사과드린다”라며 “제가 학창시절 철없는 말과 행동으로 상처를 주었던 친구들과 부모님께 먼저 사과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예민한 사춘기를 보내면서 학업과 음악 사이 고민을 하고 있었고, 부모님과의 갈등도 깊었다. 심리적 불안과 불만이 옳지 않은 방법으로 친구들과 부모님에 대한 잘못된 언행으로 표출된 것 같다. 지금 돌이켜봐도 너무 부끄럽고 죄송스러울 따름”이라고 사과했다.
용준 군은 성매매 시도 의혹에 대해 “일순간의 호기심으로 SNS를 통해 저급한 말을 내뱉은 것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그러한 방식으로 어떠한 만남을 가져본 적은 결단코 없습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장제원 바른정당 의원의 아들 용준 군은 Mnet<고등래퍼>에 출연해 큰 인기를 모았다. 그러나 용준 군이 SNS를 통해 미성년자와 조건만남(성매매)을 시도한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용준 군에 대한 논란으로 장 의원은 당직을 모두 내려놓고 SNS 활동도 접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