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요신문] 조현중 기자 = “이건 오리알태, 한아가리콩, 개새빠닥상추. 어? 쥐꼬리무 씨가 이렇게 생겼구나.”
전라씨드림과 광주도시농업시민협의회는 지난 11일 광주 광산구청 7층 대회의실에서는 ‘토종씨앗 나눔&토크콘서트’ 개최했다.
이날 전시된 우리 토종씨앗은 콘서트’를 찾은 시민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120여 명이 함께 한 콘서트에서는 토종씨앗을 지키며 농사짓는 한원식(순천) 씨를 비롯한 농부 7명이 그동안의 경험과 연구로 얻은 작물별 특성과 재배법을 소개했다.
또 증식한 300여 종의 토종씨앗도 참가자들과 나눴다.
콘서트는 전라씨드림과 광주도시농업시민협의회가 공동 주관하고 광산구가 후원했다.
씨드림은 Seed(씨앗)과 Dream(꿈)의 합성어로 토종 종자의 수집·보전·증식과 전통 농법 시행으로 종자 주권과 생명을 지키는데 뜻을 둔 조직이다.
전국귀농운동본부, 전국여성총농민회, 흙살림, 한국토종연구회, 농어촌사회연구소와 같은 단체와 교수, 농부 등이 참여해 지난 2008년부터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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