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일본 후쿠오카의 사회의료법인재단인 지우회(Kamachi Group Associated Hospitals) 관계자들이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들(이사장 구정회)을 방문했다. <사진>
쿠와키 수수무(관동본부 통괄 부본부장), 마쓰바라 다카토시(후쿠오카 간호전문학교장) 등을 포함한 13명의 가마치 그룹 방문단은 1박 2일의 짧은 일정에도 불구하고 좋은문화병원, 좋은애인요양병원과 포항에 위치한 좋은선린병원을 방문하여 병원시설과 운영현황을 둘러봤다.
일본 가마치 그룹은 후쿠오카 지역 내 급성기 병원을 모태로 최근에는 재활전문병원을 확대하여 규슈, 야마구치, 도쿄 등지에서 총 24개의 의료기관과 다수의 의료인 양성학교를 보유해 지역 요구에 맞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 기관은 2010년 업무교류를 위한 협약을 맺고 양측 시설 탐방 및 의료시스템 교류를 위해 비정기적으로 방문해오고 있다. 지난 해에는 은성의료재단에서 총 5차례에 걸쳐 가마치그룹의 선진 의료 및 병원 의료시스템을 탐방하는 해외연수를 실시하기도 했다.
은성의료재단 구정회 이사장은 방문단에게 환영의 인사를 전하며 “오늘과 같은 만남이 국적을 초월하여 의료라는 인류애를 실천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서로를 도와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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