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교차로가 거제시민의 교통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한 눈에 알 수 있게 하는 지도(제공=거제시청)
이 사업은 거제시민의 숙원사업으로 계룡산 중턱을 관통하는 국도가 시가지 외곽으로 이어지고, 시내권으로 진·출입하는 연결도로가 없어 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운행차량 분산으로 교통정체 해결을 위한 거제시 주요 교통정책 사업 중 하나이다.
시는 2011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예산부족으로 착공이 미루어져 왔다.
최근 거제시는 공고문 제2016-1898호를 통해 ‘계룡산교차로’ 건설공사 입찰을 공고해 2017년 1월10일 시공사를 오성토건으로 정했다.
계룡산 교차로 공사는 거제시 장평동 산21-20번지 일원이며 착공일로부터 12개월(1차분12개월)동안 시공하는 도로길이 411m, 폭 12~14m, 공사예정금액 50여억원, 도로명 소로1-45호선이다.
이 연결도로가 준공되면 장평시내 및 거제시청권역의 차량이 장승포동 및 부산·통영으로 운행시 시내를 거치지 않고, 바로 우회도로를 통해 목적지로 갈 수 있는 이점이 있어, 거제시 교통흐름에 막대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교통거점이다.
거제시청 도로과 관계자는 “지장물 조사 및 보상이 2월말 마무리되는 3월부터 본격적인 착공을 할 것으로 계획되어 있으며, 양대조선소 출·퇴근시 상습 교통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시 교통정책은 시민들의 자동차생활에 좀 더 나은 편리성을 제공하고자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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