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최근 독일에서 이런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해결사’가 등장해서 각 기업체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고 있다. 생명공학회사인 ‘노벰버 AG’사가 ‘지멘스’와 공동 개발한 ‘위조 상품 판독 시스템’이 바로 그것. ‘브랜드 프로텍션’이라 불리는 이 시스템의 특징은 바로 ‘생물 분자’를 이용해서 진품 여부를 판독한다는 데 있다. 인공적인 DNS 분자가 부착되어 있는 상표 부분에 특수 판독기를 갖다 대면 신호음을 통해 진품인지 위조품인지를 알 수 있다.
먼저 CD, 의약품, 소프트웨어 등 특히 위조품이 판을 치는 상품 위주로 이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