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프렌즈 앤 러버즈>의 정사장면. | ||
최근 ‘아버지 후광’을 벗고 싶은 마음에 그녀가 미국 성인지 <플레이보이>에서 화끈하게 벗었다. 정말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모습으로 내년 2월호에 나가게 된 것. 이에 아버지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난감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해진다.
앨리슨 이스트우드는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딸’이란 꼬리표를 떼려고 피눈물나는 노력을 거듭했다. 스물 둘에는 아버지 명성이 닿지 않는 파리로 날아가 모델로 데뷔했다. 어머니를 닮은 금발과 174cm의 늘씬한 몸매를 유감 없이 발휘했다. 하지만 여전히 그 꼬리표는 떨어지지 않았다.
아버지에게 정나미가 떨어진 앨리슨은 이후 명 개의 독립영화에 출연한다. 독립영화에서 수위 높은 정사장면으로 입에 오르내리지만 인기도 ‘잠시’였다. 99년작 <프렌즈 앤 러버즈>의 정사장면은 인터넷을 돌아다니며 뭇 남성들의 욕구만을 충족시키는 데 그쳤다.
아예 다른 영역인 록밴드도 했지만 신통치 않았다. 평소 관심이 있던 의상 디자인을 해 패션쇼도 열었다.그러다 결국 <플레이보이>의 제의에 응한 것. 아버지가 화를 내도 자신의 독립성을 위해서라면 뭐든 하겠다는 게 그녀의 결심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