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은 군비 10억원을 투입, 대상자로 선발된 인원 중 65세이상 어르신 및 취약계층 582명에게 2월 말부터 80만원 상당의 검진비용을 전액지원한다.
또 40세이상 감액지원대상자 1,068명은 본인부담 10만원으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 양질의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기장군에서 시행하는 건강증진지원사업을 통해 2010년부터 현재까지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 8,733명이 검진 수혜를 받았다.
이 사업을 통해 한국인 6대 호발암 중심의 암 정밀검진을 받거나 MRA,MRI 뇌혈관 정밀검진을 받을 수 있다.
기장군 관계자는 “군에서 시행하는 건강증진 사업을 계기로 원전으로 인한 암발생 위험이 높다고 불안해하는 원전 주변지역 주민들이 의료수혜를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