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경남농협(본부장 이구환)은 22일 경남농협 회의실에서 지역농협 미곡종합처리장(이하 RPC) 대표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RPC 쌀 판매 확대 및 경영전략 회의’를 가졌다. <사진>
이날 회의에서는 지속적인 쌀 소비량 감소와 재고누적으로 하락하는 산지 쌀값 안정화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하기로 했다.
경남농협 관계자에 따르면 전국 산지 쌀값은 20kg 기준으로 평균 32,273원으로 전년대비 11.3% 하락된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는 국민1인당 쌀 소비량이 1985년 128.1kg에서 2016년에는 절반인 61.9kg로 감소하면서 누적 재고량이 늘었기 때문이다.
쌀값이 지속적으로 하락할 경우 RPC 운영에도 문제가 있을 뿐더러 인접도의 저가 쌀 유입이 확대될 경우 경남 쌀 판매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선제적 마케팅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따라 이날 회의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쌀 재고현황 및 판매현황 분석과 함께 올 햇곡 출하 전 ‘경남 쌀 전량판매’를 목표로 효과적인 마케팅 방안, 안정적인 대량소비처 확대를 위한 대책을 협의 했다.
이성환 경제부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남의 쌀 경쟁력 향상을 위한 품질 개선과 안정적 판매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전개하고, 쌀 판매를 위해 전임직원이 동참하여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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