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국의 웬만한 쇼핑몰에서는 이 푸른색 기기와 함께 그 안에 들어가 낮잠을 즐기는 듯 편안하게 누워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이 푸른색 기기의 정체는 다름아닌 ‘아쿠아 마사지’ 기계. 36개의 분사기에서 강력하게 분사되는 물줄기를 이용한 이 마사지 기계는 오다 가다 아무 곳에서나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가장 큰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또한 수압을 이용한 마사지이기 때문에 편안하고 안락하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다.
관절염으로 고생하고 있는 한 단골 이용객은 “짧은 시간에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어 자주 이용한다”고 말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이용 가격은 10분에 15달러(약 1만8천원).
현재 미국인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 ‘아쿠아 마사지’ 기계는 여세를 몰아 내년 무렵에는 미국 내 주요 공항에도 설치될 예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