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아시아-태평양 네트워크 실무자회의가 창원시청 회의실에서 27일 열렸다. <사진>
이날 회의는 올해 2월 IAEC 신규회원도시에 가입한 포항시와 19개 회원도시의 실무관계자 36명이 참석해 ‘일류교육도시 창원시’가 국제교육도시 연합의 아·태 네트워크 의장도시로서 올해 진계획을 소개하고 국내회원도시와 협의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창원시는 전세계 490개 회원도시 중 아시아 최초의 상임이사도시로 내달 23일부터 스페인 그라놀러스에서 개최예정인 ‘정례회의 및 상임이사도시 회의’에 국내 회원도시의 적극적 참여를 요청했다.
아울러 올해 9월 21일부터 2일간 대구 수성구에서 ‘IAEC 아태 네트워크 지역회의’ 개최를 앞두고 있어 그동안 국내 회원도시 위주의 소규모 회의에서 내실 있고 규모 있는 국제회의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내 회원도시의 협조를 당부했다.
황진용 창원시 기획예산실장은 인사말을 통해 “IAEC 국내 회원도시의 적극적 참여 덕분에 지난해 ‘제14회 IAEC 세계총회’ 및 ‘제1회 IAEC 국제교육도시의 날’ 등 다양한 행사에서 전 세계 8개 지역 네트워크 중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며 “이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창원시가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여 회원도시와 소통하고 협의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IAEC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본부를 두고 ‘모든 도시 공간이 시민들에게는 학습의 장이다’라는 취지 아래에 교육을 비롯한 교통, 복지, 환경 등 도시 안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를 다루는 지방자치단체연합으로 현재 37개국 493개 도시가 가입해 있다.
특히 금년에는 몽골 샤인산드시에서도 창원시로 IAEC 회원도시 가입을 요청해 IAEC 네트워크를 통해 창원시가 국제교육도시로서 선도적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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