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전 민주공화당 총재. 위키트리 방송 캡처
[일요신문] 허경영 전 민주공화당 총재가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1일 허경영 전 민주공화당 총재는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한 강연을 통해 ‘2017년도판’ 대선 공약을 내걸었다.
이날 행사에는 허경영 지지그룹 국민정치혁명연대의 출범식도 열렸다.
허경영은 “탄핵심판 종결 후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하며 “국민이 직접 정치혁명하는 그곳에 내가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그는 “정치인이 정치를 바꾸는 것에 이제는 기대를 접어야 한다. 정치인들은 모두 매너리즘에 빠져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내가 대통령이 되면 국회의원 300명을 일단 국가지도자 정신교육대에 집어넣어 보이겠다”고 파격 공약을 내세웠다.
한편 허경영 전 총재는 1997년과 2007년 대선에 출마했다. 특히 2007년 대선 공약으로 노인수당(65세 이상 매월 50만 원씩 건국수당 지급), 출산수당(출산시 3000만 원 지급) 등의 파격 공약을 제시해 화제를 모았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