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안희정 영입 제안에 “생각해보겠다”…‘의원멘토단’ 좌장 되나

[일요신문]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최근 박영선 의원에게 영입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

4일 정치권에 따르면 안 지사는 이달 초 비문(비문재인) 진영에 속한 박 의원을 만나, 지지 의원들의 모임인 ‘의원멘토단’의 좌장 역할을 맡아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박 의원은 “생각해보겠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의원멘토단은 안 지사를 지지하는 원내 의원들의 모임으로 이철희·기동민·강훈식 의원 등이 주도하고 있다. 

한편, 4선 중진인 비문계 박 의원은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의 공동 선대본부장을 맡은 바 있다.

여다정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