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 출신의 아나 클라우디아 미셸(21) | ||
그도 그럴 것이 이 둘은 비슷한 체격과 외모, 그리고 같은 브라질 출신이란 점에서 더욱 비교 대상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른 점이 있다면 지젤은 이미 30대를 바라보고 있는 중견급인 반면, 아나는 이제 막 20대로 접어든 파릇파릇한 신세대란 점이다.
실례로 얼마 전 영국 <보그>에서 실시한 ‘캣워크의 여왕은 누구인가’라는 설문조사에서 아나는 수많은 선배 모델과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당당하게 1위를 차지한 바 있기도 하다.
녹색 눈동자가 더없이 매력적인 아나에게 더욱 진귀한 보물은 해맑은 ‘유머 감각’에 있다.
대부분의 사진 작가들이 가장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모델로 손꼽고 있을 정도.
특히 아직 때묻지 않은 순수한 면 또한 그녀를 더욱 빛나게 하는 점이다.
바로 가는 곳마다 ‘팔찌’를 사들이는 취미가 그것이다.
어디를 가나 꼭 그 지역의 팔찌를 사서 돌아오는 그녀는 주위에선 ‘팔찌 수집광’으로 통하고 있을 정도라고.
연간 수입이 약 3백만달러(약 35억원)를 웃돌 정도로 부쩍 성장한 아나의 앞으로의 10년이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