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경남도는 ‘의령 정곡·부림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대상으로 민간투자유치 사업설명회를 3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경남미래 50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이번 사업에 도는 입지매력 부족, 기업유치 부진 등으로 투자자 발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도는 이번 설명회로 재정투자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민간기업의 공공사업 참여기회를 제공해 지역투자 촉진을 유도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날 설명회는 대형건설사 12곳에서 참석한 가운데 입지여건 등 사업현황, 개발방향 및 민간기업의 참여방안 등 적극적인 투자유치 설명과 함께 지자체의 자본금 출자, 인․허가 외에 토지매입 보상추진, 실수요기업 발굴․유치 노력 등 투자자 관점에서의 투자유인 방안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
앞으로 도는 경남발전연구원의 수요분석 및 타당성조사가 완료되면 그 결과를 바탕으로 공공기관과 민간이 서로 역할을 분담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에 대해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박환기 도 도시계획과장은 “낙후 농어촌지역도 지역의 자원, 특성, 수요를 최대한 활용하면 개발 잠재력이 큰 새로운 블루오션이 될 수 있다”며. “개발 초기단계에서부터 투자를 적극 유인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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