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기업 컨소시엄’은 창원시가 실시한 공모에 단독으로 사업제안서를 신청했는데 제안내용은 총3885억 원의 민간사업비를 투자해 2020년까지 18홀 규모의 해안형 골프장, 기업연수원, 풀빌라, 호텔형 레지던스, 어린이를 위한 이색 숙박 및 놀이시설, 짚라인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민간사업자의 사업제안서는 대학교수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창원시 자체 평가위원회에서 지난 3월 3일 평가를 했으며, 평가결과 총1000점 만점에 885.22점을 득점해 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마산합포구 구산면 구복리, 심리 일원 284만 2,000㎡에 ‘먹고, 보고, 즐기는 4계절 체류형 가족휴양 관광단지’ 조성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진행됐다.
그동안 국내외로 많은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면서 세계적 경기침체와 국내외 투자 위축으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됐으나 부산, 대구, 울산 등 주변의 거대 잠재수요와 창원이 가진 우수한 자연환경, 국도5 호선 조기개통 및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의 정상적 추진 등이 이번 투자를 이끈 주요 요인으로 평가하고 있다.
향후 일정은 민간사업자와 협약체결을 위한 협상과 TF팀 및 전문가 자문을 통해 사업계획 및 투자계획 등을 구체화하여 6월경 사업협약 체결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김종환 창원시 해양수산국장은 “구산해양관광단지를 마산로봇랜드, 마산해양신도시, 진해명동 마리나를 잇는 창원시 해양관광벨트의 중심축을 담당하는 창원의 대표 관광시설이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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