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학교장 연찬회. <전남도교육청 제공> ilyo66@ilyo.co.kr
[무안=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전남도교육감은 8일 영암 현대호텔에서 도내 일반고 교장 91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반고 학교장 연찬회’를 가졌다.
이번 연찬회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일반고 운영체제 개편 방안’에 따른 구체적인 방안을 재차 점검하고 다짐하기 위한 자리였다.
개편 방안은 진로진학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강제 야간자율학습과 획일적인 교과 중심 보충수업 금지, 학생 중심 교육과정 운영, 학생 참여형 수업 확대, 전남형 애프터스쿨 도입을 통한 고등학교 교육력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일반고 운영체제 개편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전남 고등학교 교육의 패러다임 전환과 변화하는 대학입시에 따른 시의적절한 조치로 전남교육이 새롭게 재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장만채 교육감은 특강에서 “전남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일반고 운영체제 개편은 필수 조건이다”고 강조하면서 “도교육청의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새로운 개편방안이 학교 현장에 조기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해 11월 24일 일반고 운영체제 개편안 발표 이후 권역별 설명회, 유관기관 및 관련 부서 협의를 거쳐 올해 1월 최종안을 확정하고 2월 1일자로 학교 현장에 관련 공문을 시행 한 바 있다.
일반고 운영체제 개편의 안정적 시행을 위해 9~10일 일반계고 교감 연수, 16~17일 고등학교 3학년 부장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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