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전경
[무안=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전남도교육청은 다문화 친화적인 학교환경 조성을 위해 ‘2017 다문화교육 지원 계획’을 9일 확정·발표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다양한 문화를 수용하고 배려하는 ‘다문화 이해교육’ △다문화 학생의 꿈과 재능을 키워주는 ‘다문화학생 맞춤형 교육’ △자녀교육지도 역량 강화를 위한 ‘다문화 학부모 교육’ 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또 교육부의 지역다문화교육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된 ‘전남다문화교육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한다.
이를 통해 학교현장 중심의 맞춤형 다문화교육 지원을 통해 모두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학교를 조성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다문화교육진흥위원회와 다문화교육지원단, 다문화교육 지역네트워크협의회, 다문화교육 전문 교사단 양성 등을 통해 친(親) 다문화 학교 풍토를 조성하는데도 힘쓰기로 했다.
도내 다문화 학생수는 2013년 5,125(1.98%), 2014년 5,994명(2.40%), 2015년 7,238명(2.93%), 2016년 8,320명(3.5%)으로 매년 14%이상 증가하고 있다.
다문화학생의 유형은 출생지, 성장배경, 가정환경 등에 따라 다양하다.
장만채 도교육감은 “도내 다문화 학생이 매년 급증하고 있어 이에 따른 유형별 맞춤형 교육이 절실하다”며 “다문화 학생들이 마음껏 꿈과 재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의 요구를 수렴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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