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황금주머니’ 캡쳐
9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황금주머니’ 72회에서 김지한은 우연히 안내상과 지수원(모난설)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고 말았다.
김지한은 지수원이 떠난 뒤 안내상을 찾아가 “그분이 정말 설화 낳아주신 분이세요”라고 물었다.
안내상은 “그래, 설화 엄마다. 고아원에서 형제처럼 자랐는데 어느날 와서는 돈을 빌려달라며 울기만 하는거야. 뒤를 밟아봤더니 보육원 앞에 애를 버리고 갔더라고”라며 말을 꺼냈다.
당시 류효영은 심장병이 있었고 안내상은 그런 아기를 버릴 수 없어 딸을 얻게 됐다.
안내상은 “왜 하필 준상 총각 엄마로 만날까”라며 눈물 흘렸다.
김지한은 “아버지, 설화한테 사실대로 말하는게 낫지 않을까요”라며 “저라면 알고 싶을 것 같아요. 찾고 싶을 것 같아요 내 진짜 엄마가 누군지”라고 말했다.
그러나 안내상은 “그럼 내 친아버지가 아님을 알거고 친애미가 나설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두 번 버림받게 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