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은 지난해 하반기 관내 유치원, 초등학교의 총 어린이 활동 공간 49교(병설유치원 포함)에 대해 전문기관을 통해 환경 위해성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13곳에 납 등의 중금속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 검출됐다. 이는 시설 개보수시 사용된 페인트, 마감재 등 인테리어 재질이 주원인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은 지난해 말까지 환경기준이 초과된 13곳 중 11곳에 대해 유해환경을 제거하고 친환경자재로 재설치하는 등 실내 환경을 개선했다.
하지만 전면리모델링이 계획된 조치원교동초와 병설유치원 2곳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유해환경이 어린이들에게 직접 접촉되지 않도록 안전조치를 취하고 대수선이 마무리되는 여름방학까지 손 씻기 등 생활안전 지도를 강화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어린이 활동공간에 대해 2년마다 1회의 안전성 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항상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lin13031303@ilyods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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