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원 연구원(오른쪽)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대전과학고 출신 최순원 하버드대 물리학연구원이‘Nature’지에 세계 최초로 “시간에 관한 대칭성을 깨는 방법”, 즉 타임 크리스탈을 관측한 논문을 발표했다.
Nature지는 지난 3월 10일 발표한 논문에서 ‘타임 크리스탈’을 관측한 하버드대와 메릴랜드대의 두 연구 성과를 동시에 게재했는데, 하버드대 연구팀 논문의 제1저자가 한국인 최순원(31세)과 최준희(32세)라고 발표했다.
이번 관측은 정적인 평형상태가 아닌 동적인 불균형 상태를 이론적 이해와 실험적으로 안정화시키는데 성공한 연구로 양자역학적 현상을 거시적인 세계로 확상시키는 첫 걸음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에서는 Google, IBM, Microsoft 등 기업 차원에서 이러한 분야만을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전용 연구소를 운영 중에 있으며, 일부 상용화에 성공했다.
타임 크리스탈 연구는 2012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미국 MIT의 프랑크 윌첵에 의해 제기된 연구 분야로, 물질의 특성에 대한 근본적인 물리적 이해는 물론 양자 컴퓨터나 첨단양자계측장비 개발 등에 중요한 의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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