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거주중인 외국인의 전통시장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외국인특화 문화관광형시장으로도 서울 대림중앙시장과 함께 특별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439개의 전통시장 중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문화관광형시장으로 36곳이 선정됐다. 경남에는 김해전통시장, 밀양내일아리랑시장, 거제고현종합시장이 선정됐다.
김해전통시장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으로 인근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글로벌 주말 야시장 조성과 전통의례음식 대표시장으로도 육성된다.
또한 유휴공간을 활용한 푸드타운과 다국어 마케팅 방송 등의 세부사업이 추진된다. 토,일요일에는 전통시장을 찾는 수백명의 다문화인들을 위해 세계집밥엑스포와 세계민속음식 쉐프대회 등이 개최된다.
김해전통시장 포함한 동상, 회현, 부원동 일원의 원도심은 주거 상업기능 신도시지역으로 이동돼 도심공동화 현상과 슬럼화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상태다.
또 대형유통업체의 입점으로 상권이 위축돼 김해시 차원에서도 도시활력을 위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는 등 구도심을 살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곳이다.
김해시는 위축된 전통시장을 살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내다보고 있다. 특히, 외국인특화 문화관광형시장 선정으로 전통시장 내 외국인을 유입하는 다양한 사업이 추진될 수 있어 기대가 크다.
이번 김해전통시장의 문화관광형 육성사업 선정은 허성곤 시장과 민홍철, 김경수 양 국회의원이 힘쓴 결과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김해전통시장은 올해부터 2019년까지 3년간 사업비 최대 18억원 중 9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허성곤 시장은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김해전통시장의 가치를 높이고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득증대를 이끌어낼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도시재생사업과 더불어 함께하는 다문화 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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