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꿈꾸는 가수 지망생들이 모여 열띤 경합을 벌이는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에서 최종 본선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던 그녀는 눈부신 미모에 뛰어난 가창력도 겸비한 만능 엔터테이너. 또한 ‘댈러스 카우보이’ 풋볼팀의 치어리더 출신이기 때문에 춤 실력은 굳이 말할 필요도 없을 정도다.
얼마 전에 시작된 <아메리칸 아이돌 2>에서는 새롭게 경쟁을 벌이게 될 후배들을 격려하고 취재하는 ‘스페셜 게스트’로 고정 출연하면서 본격적인 연예계 활동을 시작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렇게 남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품에 안아보고 싶을 정도로 섹시한 자태를 뽐내는 미녀도 철저하게 ‘빗장’을 걸어 잠그고 있다면 한낱 ‘그림의 떡’에 불과한 것이 사실.
요즘 미국 젊은 여성과는 확연히 다른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 여성 중에 한 명인 그녀는 “분명히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나를 이해해주는 남자라면 어려운 일도 아니다”라고 여유를 보이고 있다.
올 한 해 누구보다 바쁘게 TV 브라운관을 종횡무진 누비면서 인기몰이를 할 그녀가 얼마나 오래 이런 신념을 고수할 수 있을지 자못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